안성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에 걸쳐 사료구매 이용조합원 1천 농가에 매실나무 5주씩을 나눠주며 축사주변에 심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안성축협은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축산물을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축산이미지를 조성하여 축산업이 환경오염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축협은 5년 동안 매년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면 안성관내 모든 축산시설들이 보기 좋고 아름다워 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산시설이 시민들에 혐오시설이 아니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매실나무 5천주 시가 1천3백50만원을 구입, 1천여명의 조합원에게 5주씩 나눠주며 농장주변에 심도록 했다. 또한 2007년 사업에는 안성시로부터 2천만원, 조합자체 예산 4천만원 등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실나무등 유실수를 비롯한 꽃씨를 조합원들에게 공급,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안성축협에 따르면 농장마다 매실나무를 심어 봄이면 매화꽃이 농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조성하고, 소비자와 함께 하는 축산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유도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안성축협의 김상수 조합장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매실나무를 비롯한 유실수, 꽃씨를 조합원들에게 공급, 조합원들이 축사주변 경관 조성에 노력하게 되어 아름다운 농장을 가꾸어 나가게 되면 농장주들도 자연스럽게 농장을 깨끗하게 가꿔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년도부터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캠페인은 축협이 앞장선다고 될 일이 아니며 안성시와 안성축협 양축조합원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깨끗한 농장을 가꿔 나간다는 마음이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축산지역이라 일컫는 안성지역의 도시화가 가속되고 있어 향후 도시민들에게 축산업이 환경오염산업으로 부각되면 지역에서 축산업을 존속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축사주변에 나무를 심고 아름다운 농장으로 가꿔 나가 농장이 바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어 가면 도시화속에서도 양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5년동안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농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안성축협이 앞장서 나갈 것도 약속했다. ■안성=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