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우 산업 미래에 투자하라”

자조금대의원 총회, 내년 사업 예산 논의서 부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12.11 09:55:20

기사프린트

한우자조금의 내년도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이부충)는 지난 8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총 2백37명 대의원 중 2백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도 한우자조금 사업 예산에 대한 심의가 주로 이뤄졌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각된 부분은 학교급식 확대 방안에 대한 투자와 한우후계자 교육에 대한 예산.
전남 장흥의 김동운 대의원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우후계자 교육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경북 포항지역 이외준 대의원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문제로 한우생산이력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조금예산에 이부분에 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호경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이에 대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후계자 교육에는 마땅히 예산을 늘려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우생산이력제는 한우농가들 모두가 철학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자조금 사업에 없다고 이를 등한 시 한 것이 절대 아니며, 장기적 안목에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생산이력제가 되도록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은 농가거출금 72억원에 정부지원 50억, 여기에 이월금 16억원을 합해 총 1백38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