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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불지역 조성초지 조기 식생피복에 성공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10 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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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동산불지역에 조성한 초지가 조기 식생피복에 성공해 토양유실방지와 유거수 수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해 영동지방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지역에 조기식생 피복을 위해 목초 종자를 뿌린 결과 월동 후 식생피복률이 70∼8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피해지역에 5ha규모의 초지를 조성해 목초의 토양 피복효과 및 조사료 생산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식생 피복률은 80%이상으로 양호했으며 지난해 9월 수확한 목초생산량도 ha당 생초로 10톤, 건물로 1.7톤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 연간 35톤 가량의 생초와 건물로 7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초지조성시 석회와 비료를 뿌려줌으로써 식생이 크게 개선되고 친환경적 공익기능 제고는 물론 환경개선으로 생물의 종 다양성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성 연구관은 『산불지역에 목초를 파종함으로써 토양유실 및 산사태 방지와 토양의 비옥도 증진, 수원함량과 경제수종으로 계획조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