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농수산방송은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소재 팔래스호텔 1층 연회장에서 농수산업계 관계자와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한국농수산 방송은 이날 법인설립을 계기로 방송 및 전산설비, 상품개발과 프로그램 제작 등 홈쇼핑 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농수산방송은 정관확정과 함께 임원진 선출 등 법인설립을 위한 제반절차를 마무리 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이날 총회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방송설립위원회 이길재 위원장과 김수혁 부위원장을 각각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 이길재 회장은 "농수산업계의 단합된 힘과 소비자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에 힘입어 농수산 전문 홈쇼핑 방송이 역사적인 출발을 하게 됐다"며 "사업승인을 받기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더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방송은 그동안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활동해온 방송설립준비위원회를 일단 해산은 했지만 농수산전문홈쇼핑 방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자문위원회로 재구성 하는 등 새로운 활동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농수산방송은 법인설립과 동시에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농수산진흥재단"과 농수산전문 정보방송 설립을 위해 농수산업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한국농수산방송은 방송국사가 입주할 서울 양천구 목동 기독교 방송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