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7일자로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에 김정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농림해양수산비서관(52세)을, 농진청 차장에 손정수 농촌개발국장(48세)을, 산림청 차장에 최용규 국제농업국장(56세)을 각각 승진 발령시켰다. 신임 김 실장은 대구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섬유공학과, 미국 오레곤대학교 경제학(석사)을 나왔으며, 행시 17회 출신. 신임 손 차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 종앙대 법학과, 미국미시간 주립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행시 17회. 신임 최 차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상고, 고려대 통계학과와 미 농무성 대학원을 나왔다. 프로필 김정호 기획관리실장 김정호 실장은 농업구조정책과장, 양정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농업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비서실 농림해양수산비서관 등 주요 농업정책 기획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농업 투융자계획 수립, 양정 유통개혁, 농업 농촌기본법제정 등 농정전반에 걸쳐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농정 전문가이다. 특히 청와대 농림해양수산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농산물유통개혁, 김포매립지 처리, 농어가부채대책 추진, WTO 농업협상, 구제역방역과 산불방지대책 등 다수의 농림해양수산분야 정책과제를 뛰어난 조정능력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일벌레"라 불리울 정도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이며, 소관업무에 대한 책임이 강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천주교 신자로서 근면성실하고 휴일이면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등 자상한 면이 있다. 손정수 농진청차장 손정수 차장은 농림부 통상협력담당관, 국제협력담당관, 정주권개발과장, 축정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농정기획심의관, 공보관 및 농촌개발국장 등 주요 농정기획부서를 두루 섭렵한 농정통이다. 특히 농촌개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물관리 대책의 일원화 체계 확립 및 83년만의 수세폐지 등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국가적 현안이었던 김포매립지 등 처리 업무를 매끄럽게 수행하고, 새만금 사업 추진 등 쟁점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경주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지인이 많아 마당발로 통하며, 업무에 적극적이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강해 상하간에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용규 산림청차장 최용규 차장은 주일농무관, 국제협력과장, 주제네바대표부 농무관, 원예특작국장, 국제농업국장 등을 역임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국제관계 전문가. 특히 국제농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WTO 농산물 차기 협상에 대비한 통상 협력체제 확립, WTO 분쟁에 적극적 대응, OECD의 농림업 및 환경관련 논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국제협상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하는 등 다수의 농림분야 통상정책과제를 뛰어난 협상능력과 조정능력으로 차질없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급공무원으로 시작하여 1급까지 승진한 입지전적 인물로서 국가관이 투철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비젼제시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신과 개혁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