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개설 운영하고 있는 한우 전문가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 2004년 전북 화산 한우대학을 시작으로 완도 지역 등에서 3년간 꾸준히 운영해오면서 전국의 한우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자 최근 충북 청주, 청원지역에서도 한우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한우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우 전문가 과정이 한우인들사이 알려지자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농가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삼양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한우대학을 이끌어 오고 있는 삼양사 박웅렬 축우PM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고급육 사양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일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한우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PM은 또 “일본 화우가 그냥 고급육으로 전세계에 이름이 알려졌겠냐”면서 “그만큼 지속적인 사양기술 교육과 사양가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을 강조했다. 박 PM은 따라서 “FTA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 축산업계가 고품질 축산물로 자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우대학을 운영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어느 곳이든지 교육을 원하는 축산인이 있다면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청주, 청원지역의 삼양사 한우대학은 11월 개강하여 내년 4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