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우에 대한 재검사가 실시된다. 수입 생우 사육을 반대하는 한우농가들은 지난 7일 생우를 입식하려는 경북 경주시 건천읍 한인식씨 농장앞 현장에서 수입업체와의 협상 끝에 일단 재검사를 실시한후 입식문제를 재론키로 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경 인천 검역소를 출발해 5일 오전 7시경 경주시 건천읍에 도착한 수입 생우 1백60두가 40여시간을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한우농가와 수입업체측은 일단 소를 살리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탈진한 수입 생우를 10일 이내에 회복시킨 뒤 인천검역소로 다시 운송해 불루텅병의 감염여부를 재검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를 중심으로한 한우농가들의 극렬한 수입 생우 입식 저지과정에서 물을 먹지 못한 수입생우 2두가 폐사하기도 했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