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7일 경주축협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호주산 생우의 농가입식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생우수입은 한우산업을 붕괴시켜 국내 쇠고기시장을 장악하려는 쇠고기수출국의 의도에 영합하는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농가입식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생우를 즉각 수의과학검역원에 돌려보내 재검역할 것을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한우농가대표와 관계당국간에 임시로 하역된 생우를 10일이내에 검역원으로 보내 재검역하기로 합의한것과 관련,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현장에서 농가입식을 시도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입식을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이어 생우수입은 반한우산업적 행위라는 내용의 4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생우수입의 허구성과 위생상 문제점에 관한 대국민홍보△생우사육 참여농가에 대한 명단공개등 엄중 조치△생우사육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사료업체 및 수입생우을 취급하는 유통 및 판매업소에 대한 불매운동전개등을 결의했다. <심근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