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동절기에 분만한 젖소가 하절기 분만한 젖소에 비해 높게 매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중앙무역(공동대표 배규익·강구식) 공동주최, 한국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젖소선형심사세미나에 참석한 일본 홀스타인등록협회 다카유끼 짐보씨가 밝혔다. 짐보씨는 『동절기에 분만한 젖소의 평균가는 50만엔 내외로 하절기 분만한 젖소 평균가격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그러나 혈통이 확실하고 심사점수가 높거나 명성이 있는 목장 또는 임신을 시킨 정액 등을 고려하여 60∼70만엔에 거래되는 개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낙농 역사와 현황 ▲일본 선형심사 발달과정 ▲경산우 각 부위별 심사기준과 방법 ▲공진회 준비시 필요사항 등을 내용으로한 이론과 포천시 일동면 수입목장(대표 채수덕)과 포천시 영중면 석연목장(대표 이원규)에서 젖소선형심사 실습을 병행,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젖소 전문심사원은 현재 북해도 6명을 포함, 모두 11명이며 심사두수는 지난해 4만6천∼4만7천두 사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