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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도태 지연 위험수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10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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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도태지연에 따른 계란의 수급불균형 현상에 대해 채란업계 자체에서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개최된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심준식)에서 참석자들은 전국 각 지역의 수급동향을 교환하면서 한결같이 최근의 노계도태지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일선 농가들의 노계도태 동참을 당부했다.
이들은 최근 노계가격이 수당 8백원까지 오르는 등 노계도태가 지연됨으로써 큰알 생산량이 실용계판매량에 따른 생산잠재력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잔알의 경우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지역의 생산자발표계란가격 인상 주장에도 불구하고 계란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못하는 주요인으로 분석, 농가들이 장기적인 시각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입을 모았다.
한편 협회는 최근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금티푸스 생균백신이 지난 4월까지 4백도스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하고, 생균제품의 특성상 SE와는 다른 균주이나 균의 계란으로 이전가능성이 있는데다 산란이 시작된 계군들에게는 방어력도 떨어지는 지는 만큼 반드시 6주와 18주령에서의 접종 의무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일선 농가에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일부 참석자들이 종계업계에 의존한 채란업안정사업 추진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농가 스스로 환우계 생산 병아리와 중추의 구매거부에 나설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부에서는 종계업계의 노계위탁사육 차단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