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인들은 이같은 결의를 실천할 비상대책위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지난 10일 11시 축산회관에서 도지회장회의와 시군지부장회의를 연석으로 개최하고 「생우수입 근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생우 수입이 근절되는 날까지 생우 수입 및 사육 저지 활동을 지속적이고 강도높게 펼치키로 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생우 수입 저지 활동을 좀더 조직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앙회와 각도지부에 결성키로 하고 중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는 이규석회장을 추대했다. 또 위원으로는 부회장, 각 도지회장, 감사를 당연직 위원으로 하며, 여기에 문유상김해지부장, 김병선김포시지부장, 이두원홍성군지부장(대변인 겸임), 장기선부장(부대변인)을 포함시켰다. 협회는 특히 비대위에 대변인을 두어 통일된 의견을 개진키로 하는 한편 타 관련단체와의 연대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협회는 이와 아울러 수입생우를 효율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각 시군지부별로 송아지 2두분(300만원)을 찬조받아 약 3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중앙일간지 등에 성명서를 통해 생우수입 반대에 대한 한우농가의 입장을 공론화해서 각계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