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돼지오제스키병이 발생했던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양돈단지에 대해 돼지 오제스키병 근절대책추진의 일환으로 실시됐던 모돈 전두수 일제검사를 위한 채혈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상임본부장 이우재)는 이 지역 양돈농가의 사육두수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방역요원 15명을 투입해 돼지 1만두에 대한 오제스키병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모돈 채혈을 위해 방역본부 산하 전북도본부에서 방역요원 연인원 1백46명을 동원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합숙을 하면서 보정인원 연인원 1백48명과 함께 8개조를 편성해 3백22농가 8천7백87두를 채혈해 전북축산진흥연구소 익산지소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는 당초 4백17호 1만두를 채혈할 계획이었으나 8천7백87두만을 채혈을 함에 따라 미채혈 두수인 1천2백13두중 모돈 출하, 매각 등 8백50두를 제외하고, 임신말기 등으로 채혈이 안된 모돈 잔여두수는 익산시 방역요원이 계속 채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본부는 특히 채혈기간동안 방역요원을 통해 축사내외와 출입자, 물품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 줄것과 돼지오제스키병 양성축 발생시 신고해 도축하는 대신 도태장려금을 수령토록 권고했으며 떨이돼지는 팔지도 말고 사지도 말 것등을 지도했다. 방역본부는 이와 함께 국비 2억1천6백만원, 도비 9천5백40만원, 시비 6천6백60만원 등 모두 3억7천8백만원을 투입해 익산시 돼지오제스키병 발생지역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