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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부로, 장성도계장도 인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17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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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리부로식품이 신화산업과 중원농장을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장성도계장까지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체리부로식품은 그동안의 경매에서 수차례 유찰됐던 일일 도계작업능력(8시간 기준) 3만여수의 전남장성 소재 장성도계장을 4억5천여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각계열업체의 사세확장이 표면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계장의 시설 수준이나 가동효율여부를 떠나 신화산업과 중원의 인수계약이 끝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장성도계장을 인수하는 등 그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련기사 다음호)
이에대해 체리부로식품측은 『장기적인 계획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육계사육의 집산지인 전라남도에 물류의 거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인수가 이뤄진 것』이라며 『더욱이 이미 전남지역에 지역소장도 배치돼 있는 만큼 물류 거점화와 함께 현재 큰 물류비용없이 이지역에서 생산된 육계에 대한 도계작업을 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체리부로식품은 장성도계장의 작업기종이 진천공장것과 같아 연계효율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인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신화산업과 같이 구체적인 장기 운영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단 오리라인은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L21ho@chuksan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