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주)의 무차입경영 신화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나, 알고보니 철저한 낙농가 사양지도관리를 통한 고품질 원유생산에서 나오고 있었네.” 재계에 회자되고 있는 남양유업(주)의 무차입경영 신화행진의 비결은 전국 각지에 있는 납유농가에서 찾을 수 있다. 낙농가의 고품질 원유생산과 회사 경영진의 절묘한 경영이 조화를 이루어 무차입신화를일구어내고 있다. 남양유업(주)은 이와함께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납유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우수농가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고 고품질원유생산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저마다 낙농에 대해서는 내노라하는 우수낙농가들이 참석한 이날 우수낙농가 사례발표회장에는 고품질의 원유생산에 관심이 많은 낙농가들로 대만원을 이루어 남양유업의 저력을 또다른 방향에서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천안공장장 권병국(權炳國)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오래전에 이런 행사를 계획했으나 구제역 방역등의 문제도 있어 미루다 다른 우수낙농가의 사례발표를 듣는 것도 우리목장의 낙농경영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생각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또 권장장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우수한 낙농가의 장점을 도입하여 어려운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면서 “남양유업도 농가발전이 회사발전이라는 생각과 함께 세계최고의 식품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낙농가 사례발표에 앞서 남양유업 자체검사원이 나와 원유검사사례,하절기 사양관리,유대변경개선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특히 강화된 유대변경 개선안을 농가가 자세히 숙지해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설명했다. 사례발표에 들어가 100% 세균 1급원유를 생산하고 성신목장 김규형 사장은 “젖소와의 착유시간약속은 양질의 원유를 생산하는 지름길”이라며 착유시간의 중요성을 강조. 역시 100% 세균1등급 에다 두당 일일 산유량35kg 및 년1만3백kg을 생산하며 충북 청원군 옥산면에서 착유우 40두,후보육성우 30두를 사육하고 있는 민주목장 정헌모 사장은 건초위주의 사양관리가 유량과 유지방 향상에 도움을 주고 특히 전자맥동기를 설치한후 1등급을 받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경험을 말했다. 독특한 체세포수관리로 100% 1등급을 받고 있는 민주목장은 샘플을 매일 남양유업으로 보내 체세포수 변화를 확인하고있다며 조금 번거로워도 매일 샘플을 납유업체에 보내 철저한 체세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처음 남양유업에서 사례발표를 제의할 때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데 무슨사례발표냐며 사양했었다는 청원군 현도면 형제목장 오광진 사장은 착유기의 진공압 내압시험으로 유방염에서 해방된 독특한 사양관리의 소유자. 한때 노산우를 중심으로 5∼10마리가 유방염이 걸려 큰피해를 입어 유방염의 원인규명에 나서 착유기의 펌프배기량 점검이 유방염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지긋지긋한 유방염에서 해방. 남양유업은 이날 행사가 낙농인들의 큰 관심을 얻고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아래 지속적인 고품질원유생산 노력과 함께 무차입경영신화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