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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대팀제 전환 기구 축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1 1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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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욱·명지대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농협개혁 검토과제 △본부·지역본부 인력감축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이날 농협 구조개혁본부(본부장 허선)가 보고한 농협개혁 검토과제(안)은 ▲중앙회는 슬림화·전문화 ▲회원조합은 규모화·참여확대 ▲사업은 농업인 실익중심 시스템개혁이다.
개혁검토안에 따르면 중앙회는 중앙본부 및 지역본부의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업무 재조정과 부서별 업무분석으로 한계업무 퇴출로 업무를 감축한다.
또 부서간 사업부문간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해 기구를 축소키 위해 본부와 지역본부의 기구·직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소(小)부 소(小)팀제를 대(大)부 대(大)팀제로 전환해 업무감축과 기구축에 따라 20%의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회장과 대표이사간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하되 회장의 전사적 조정 및 통합기능을 보강키위해 교육지원부문에 전무 또는 부회장제 신설을 검토하고 대표이사에게는 인사권을 확대키로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단순중계기능에 치중된 시군지부는 구매사업연합과 판매사업연합등 경제사업기능을 보강하고 회원조합업무조정등 연합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지역본부는 중계업무보다 부가가치 중심업무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중앙회는 장기적으로 시도 및 시군 연합회방안을 연구키 위해 시군 및 시도조합운영협의회 기능과 시군지부와 지역본부와의 역할을 조정할 방침이다.
농업인단체와 정기협의체 운영을 검토하고 3∼4년 주기로 전국 농협인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일선조합의 합병추진과 연계해 합병에 따른 대규모 조합원 보유조합에 1표이상의 의결권 및 선거권을 추가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또한 본부·지역본부 인력감축 방안 보고를 통해 농협은 올 하반기 한계업무등을 10% 감축해 감축인력을 일선조직에 보강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구축소를 통해 10%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기구축소를 위해 농협은 중앙과 지역본부 부서 및 팀을 제로베이스에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조개혁본부는 개혁위에 △선관위의 조합장 선거관리에 대한 농협의 입장 △농업금융개혁 추진방안 △영농자재 공급제고 개선 △2단계 협동조합개혁 당면 추진현황을 보고했으며 검토과제로 △회원조합 간부직원제도 개선방안 △시군지부 역할에 맞는 기능 조정방안을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