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를 대체할 조사료 신품종이 개발돼 양축농가들이 사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조사료 신 품종을 개발해온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가 2년간의 연구끝에 ‘화산101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산101호는 키가 크고 잎이 넓지만 바람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추위에 강해 국내 산간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이 품종은 평균 생산수량이 990㎡당 5,517㎏으로 기존 호맥 4,053㎏에 비해 36% 이상 많고 품질이 우수한데다 초식가축의 기호성이 높아 배합사료를 대체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사료값 인상에 따른 양축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화산101호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이를 전 농가에 보급해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