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슬러리 액상분뇨를 자원화 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산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17일 양돈 슬러리 액상분뇨를 자원화하는 발효증발시스템 SESA2와 SCB를 각각 (주)드림바이오스와 (주)동광기업에 각각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술이전된 축산분뇨발효증발 시스템은 혐기성소화 공정과 퇴비화 공정을 상호 보완하여 퇴비화 공정에서의 증발열량은 발생된 메탄을 퇴비화 공정에 열원으로 변환시켜 보충하고 혐기성 소화조의 겨울철 보온은 퇴비화 공정에 의한 발효열을 이용해 별도의 보온에너지 없이 사계절 메탄생산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가에서 이용되고 있는 퇴비화 공정에 비해 처리비용과 효율이 50%이상 개선되고 고형퇴비 및 무취 액비, 메탄가스 등의 생산으로 유기성 폐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방류 시스템으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퇴비화 시설 하부에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침출수 배출 및 송풍장치가 설치되어 기존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들의 퇴비화 시스템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드림바이오스는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SESA2공정 기술을 전수받아 축산분뇨 공동처리장과 같은 실규모 처리용으로 플랜트를 설치하고 (주)동광기업은 현재 개별 양돈농가의 80%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퇴비화 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기술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지게 됨으로써 분뇨처리 각 공정의 하드웨어 제작에 필요한 조진 및 운전기술을 (주)드림바이오스와 (주)동광기업에 각각 전수하고 플랜트 시공 및 운전시 기술자문과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주)드림바이오스와 (주)동광기업은 축산농가 현장에 분뇨처리공정을 설치하며 판매를 통한 수익 중 일부를 기술사용로 부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