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강정일)과 농업기반공사(사장 문동신)는 지난 17일 오후 1시 프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환경과 어메니티(Amenity) 그리고 농업·농촌정비」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농업·농촌개발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로운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학계 관계자뿐 아니라 독일과 일본의 관련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선 강정일 원장 사회로 ▲유럽의 농촌개발 전략(귄터 크로스·독일 도르트문트대학 교수) ▲어메니티 지향시대의 농촌정비(최수명·전남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선 최상철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사회로 ▲환경과 어메니티를 고려한 일본의 농업·농촌정비(나카무라 타미야·일본 농촌개발위원회 주임연구원) ▲농업·농촌의 새로운 접근과 정책과제(김정호·농경연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귄터 크로스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촌개발은 환경과 경관보호라는 측면과 분리될 수 없으며 지방의 모든 사회경제적 부문을 통합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농촌개발 방향을 양적지원에서 질적지원으로 전환하고 식품가공을 확대하며 환경적 서비스 대가에 대해 지원하는등 통합적 농촌개발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수명 교수는 『농촌정비에 있어 어메니티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초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통합적 체계를 형성하고 정비권역 전체 토지이용조정의 구체적 실현수단이 확보돼야 하며 지역자원의 잠재력과 주민의 욕구를 정당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박사는 『앞으로 농정목표는 실질적인 식량안보 구축 및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고양에 두어야 하며 농림·식품산업의 총체적인 경쟁력 제고 및 소득재분배 차원에서 도농간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정책과 환경정책의 통합과 경제적·규제적 수단의 적절한 결합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