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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반드시 살린다

한갑수장관, 한우살리기 강한의지 천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1 14: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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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7일 호주산 생우(고기)가 유통과정에서 한우고기로의 둔갑을 막기 위해 호주산 생우 고기를 별도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정부가 마련한 한우종합대책을 실현하지 못하면 한우산업은 무너진다는 인식으로 한우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한우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 장관은 이날 충주에서 가진 현장농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생우 수입을 계기를 오히려 국내 한우산업 발전의 기폭제로 삼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2조4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한 장관은 또 수입 농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을 막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고비를 넘긴 이상 앞으로는 청정국 지위 획득에 최선을 다해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 장관은 더불어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며 생산기반조성을 통한 증산정책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장관은 한 지역내에서 지역축협과 지역농협간에 벌어지는 중복되고 경합되는 사업을 조정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관계관들과 협의를 통해 상호간에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에 앞서 농림부 직원 80여명과 함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장록리 원장록들에서 모내기를 하고, 인근 사과 과수원에서 과실솎기 일손돕기도 가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