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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양계축협, 귀뚤란 인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1 1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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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양계축협(조합장 최준구)이 귀뚜라미 사료를 이용해 생산한 계란을 본격 출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서경양계축협은 귀뚜라미 닭 판매에도 나서 닭고기 시장에도 새로이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양계축협에 따르면 지난 4월 귀뚜라미사료 공급업체인 (주)나누리(공동대표 이경규·박의태)와 계란 및 닭의 판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귀뚜라미 사료를 이용한 계란인 귀뚤란을 개발, 본격 공급하고 나섰다.
이를통해 현재 이마트 성수동과 천안점, 농심메가마켓 천안점,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등 일부 대형유통점에 귀뚤란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양계축협은 특히 현재는 시범판매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일일 10만개,이어 하반기에는 20만개까지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판매유통점도 이마트 전점과 한국까루프, 킴스클럽 등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통해 귀뚜라미 사료를 급여, 부가가치 높은 차별화된 제품을 조합원농가로부터 생산함으로써 조합원은 물론 조합의 수익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계란시장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국립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귀뚜라미 닭은 항생제 사용을 전혀 사용치 않을 뿐 아니라 영양분과 맛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서경양계축협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귀뚤란은 개당 3백3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6개·10개·12개 들이 캡슐란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서·경양계축협은 귀뚜라미 닭도 이달 하순부터 출시, 이를 계기로 닭고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서·경양계축협의 김대웅상무는 『그동안 판매결과 일단 구입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재소비추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시험 판매성격이 강하지만 앞으로 대량유통을 위한 생산체계가 완벽히 구축될 경우 조합의 주요 수익사업을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