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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협 질랜드 절편녹용 수입안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1 1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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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업계가 뉴질랜드의 절편녹용 수입허용 압력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은성)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을 갖고 최근 절편녹용수입허용에 대해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의견진전이 이뤄지는 등 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업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지난 11일 뉴질랜드 대사 면담요구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그 답변 결과에 따라 항의 방문단을 구성, 대사면담에서 절편녹용 수입허용 불가입장을 분명히 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키로 했다.
특히 9월 이전에 대규모 양록인 대회를 개최, 양록농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는 한편 이를 국회 농림수산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알려 정기 국정감사에서 다뤄지도록 하는 등 현안문제화로 부각시킴으로써 정부의 통상 협의시 반영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 7일 개최된 제4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에서는 절편녹용수입허용 문제가 주요 의제로 거론, 녹용품질검사 방법에 대해 양국의 의견진전이 이뤄진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제5차 위원회에서도 다뤄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13일부터 16일까지 방한중인 헬렌클라크 뉴질랜드 총리가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녹용수입문제를 거론했을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한편 협회는 사임 및 임시총회 선출이사의 결격사유, 취임고사 등으로 인한 결원 이사 3명을 이날 회의에서 보선, ▲이재화 ▲박호균 ▲손길원씨 등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