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합사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배합사료업체들간의 서바이벌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특색있는 홍보와 서비스로 소비자인 양축농가들에 파고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해왔던 전단지 배포나 세미나 등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직접 농가에 들어가 투숙까지 하면서 가축들의 실태를 꼼꼼히 파악, 이에 따른 사양관리 지도를 해주고 있다. 가축의 상태에 따라 군 관리를 해 주도록 하는 사양지도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역복이라든지 장화에서부터 설탕, 국수, 주사기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상품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영진단까지 해주는데다 심지어 판로까지 확보해 주는 등 양축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주고 있는 업체도 있을 정도이다. 이처럼 사료업체들간 상품 경쟁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도 경쟁이 가열되고 있을 만큼 시장 확보에 업체들은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