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수송아지 위탁사육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낙농업계에 따르면 젖소 수송아지를 위탁사육할 경우 폐사율을 낮출수 있는 등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위탁사육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낙농가들의 젖소 수송아지 위탁사육 방식은 초유떼기(1주일령)에서 분유떼기(7-90일령)까지 폐사율 10% 이내로 사육해주면 분유와 사료대 등 제반경비를 모두 받고 관리비로만 두당 월 3-5만원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서 젖소 수송아지를 전문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유정호씨는 『낙농가들이 낙농을 하면서 몇 마리의 수송아지를 키울 경우 번거로울 뿐 아니라 실패율이 높아 초유떼기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를 『전문 위탁사육자가 사육할 경우 1백50여두를 관리할 수 있으며 폐사율도 5% 이내로 낮출 수 있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한다. 젖소 비육농가들도 몇 년전에는 주로 초유떼기를 구입해서 사육했으나 폐사율이 높고 관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 최근에는 2-3개월령의 분유떼기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