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발효시킨 액비가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다. 발효액비시스템협의회(회장 김금수 옥성코리아 사장)는 최근 충남 당진 석문 쌀전업영농회 김종석 회장 논 약 3천평에 발효액비자원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발효액비가 미질 향상과 소득 증대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발효액비를 살포, 시범적으로 벼농사를 지어보겠다는 수요자(농민)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효액비 살포 시범은 김종석 회장은 물론이고 인근 농민, 농업기반공사 관계자, 홍성군청 관계자 등의 입회하에 이뤄졌는데 발효액비는 경기 평택에서 수송된 것. 발효액비시스템협의회는 이번 시범포에 대해 객관적인 관계자들을 입회시킨 상태에서 7월중순경에는 벼 생육상태 및 논물 질소함량 비교 및 액비 성분분석을 하게 되고, 9월 중순경에는 수확량 및 토양 내 유익 미생물 비교 및 액비 성분분석, 그리고 10월초에는 품질과 맛 비교에다 경제성 등 종합적인 평가와 액비 성분분석을 할 계획이다. 한편 발효액비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상우 철원군 유기농지부장을 비롯 횡성과 춘천에서 각각 고랭지 채소와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하고 있는 농민들은 발효액비 효능에 대해 그 이상 좋을 수 없다며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