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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박람회 앞으로 42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3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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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이해와 소비자 시대에서 국내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200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1) 개최가 42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우리축산」을 주제로 오는 7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 홀에서 개최될 이번 박람회는 이미 95%에 가까이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박람회 주관자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봉국)와 코엑스를 비롯,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등 5개 공동주최단체들은 마무리 작업을 위한 점검과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시행사와 부대행사 및 세미나 등으로 대분되는 박람회의 주요행사들은 박람회 개막을 얼마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그 골격을 드러내며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우선 10,368㎡ 규모의 면적을 확보한 전시행사의 경우 약 15개국 160개의 국내외 업체 유치라는 당초 목표가 고지를 보이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국제 행사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양돈협회 주관하에 추진되고 있는 우리축산물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우리축산물 전국요리경연대회」는 행사 둘째날인 7월6일, 「축산물 요리강습 및 안전축산물 홍보를 위한 소비자교육」의 경우 7월5·7·8일에 각각 개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와함께 그 주제선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세미나가 「21세기 한국축산의 정책방향」, 「한국축산발전과 자조금제도」, 「축산물 수입자유화와 축산업의 대응전략」로 확정된데 이어, 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가 주관하는 「축산업과 기자재 산업의 발전 방향」 세미나가 각각 7월6일과 7일 각각 개최됨으로써 국내 축산업과 생산자단체가 안고 있는 공동현안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소비자 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를 초청, 축산지도자들과의 만남의 장이 될 축산지도자 및 소비자단체 교례회는 낙농육우협회 주관으로 7월5일에 열려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람회장을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국내산 축산물 홍보의 시간이 될 이벤트 행사는 무료우유 시음회 및 우유마시기 대회, 돼지관련 영화상영, 애완용 미니돼지 전시회, 돼지관련 캐릭터전시·판매, 닭품종 전시회, 병아리 무료 나눠주기 등이 전개되며 소비자들을 위한 우리축산물 전시 및 염가판매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립의지와 과학축산의 귀감이 될 우수양축가 및 축산기자재업체 시상은 한국축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신기술 개발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축산박람회는 화려한 개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한 보완작업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당초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의 돌출과 다소 부진한 추진사업도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박람회 주관자나 공동주최단체들은 『범업계 차원의 관심과 동참이 지속된다면 그 성공개최에 걸림돌이 될 수없다』는 자신감에 부풀어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