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본부장 이수용)은 지난 21일 용인농협 회의실에서 새농민회 회장, 농가주부모임회장, 농민단체장, 회원농협 조합장 등이 모인 가운데 경기농협 제2차 개혁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위원들은 최근 구제역 파동, 호주산 생우 수입과 극심한 가뭄 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고 WTO협상, 한·칠레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촌현장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 소득의 증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또한 위원들은 직거래 사업 확대로 『농업인은 소득증대를, 도시 소비자에게는 적정가격으로』 우수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협 계통인 하나로마트에 수입농산물 취급을 금지하고 고품질 우수 농산물 취급 확대로 도시 소비자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수용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10일 제1차 개혁협의회에 이어 2차 회의에도 전원이 참석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총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농협개혁협의회는 경기농협본부장를 위원장으로 농업인단체 5명, 조합장 6명, 지역본부 4명, 시군지부장 1명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농협 구조개혁 목표는 △농업인 실익(설립목표) △경쟁력 강화(유지목표)이다. 경기농협은 앞으로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특정분야의 개혁과제를 설정, 집중 토의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