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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신 생산용 미생물 유전자 정보 해독”

한국바스프, 특허 신청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3 1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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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는 20일 “세계적인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라이신 생산에 필요한 대표적인 미생물인 코리네박테리아(Corynebacterium glutamicum)의 유전자 정보(게놈)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0대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돼지·닭의 사료로 사용되며, 일부는 식품 및 의약품으로 사용된다.
한국바스프는 “몇몇 유전자는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바스프는 1500개의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를 새로 발견, 이들의 기능을 모두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명공학회사 인터그레이트 지노믹스(Intergrated Genomics Inc.)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바스프는 박테리아가 어떻게 당을 단계적으로 아미노산으로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전체 대사 통로도 알아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라이신 시장은 7400억원 규모로, 일본 아지노모도와 미국 ADM에 이어 바스프와 제일제당이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