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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생우 하루빨리 도축해야

양축가, 현대목장 계류소 출고 약속 시행 촉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8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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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생우를 하루빨리 도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농가와 낙농가들을 중심으로 서산현대목장에 계류되고 있는 수입생우를 도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불거져 나오고 있으며 특히 서산지역 주민들은 수입생우 도축이 빨리 결정돼서 내달 5일까지 출고시키겠다는 약속이 조속히 시행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안성지역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는 한 양축가는 『서산에 있는 수입생우가 안성목장으로 올지모른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지역 농가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이는 절대 안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이미 1종 가축전염병인 불루텅이 발견된바 있고 이밖의 다른 외래질병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생우들을 왜 빨리 도축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만약 이런 질병이 국내로 유입된다면 그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하는 문제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미 포기의사를 밝힌 농원식품의 호주산 생우 1,2차분 이외에 다른 업체에서 생우를 9월경에 또 들여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오는 것을 볼 때 이에 경각심을 주는 의미에서도 이번 호주산 생우를 하루라도 빨리 도축해야 한다는 것이 양축농가들의 여론이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