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를 받은지 3개월만에 착유우 95두에서 1일 5백kg의 유량이 늘은 3톤의 원유를 생산함으로써 월 1천만원의 소득이 향상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2리에서 착유우 95두와 건유 12두, 육성우 50두를 사육하고 있는 단샘목장의 이흥구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20년 넘게 낙농을 해오고 있어 누구 못지 않은 경험과 소에 대한 자신이 있었으나 착유두수가 1백여두를 넘어서면서 두당평균 유량이 25kg을 넘지 못해 이를 고민해 왔다고 한다. 이러던 중에 15년 넘게 급여해 오고 있는 퓨리나 사료의 전문 컨설턴트인 장명 부장을 만나면서 낙농을 처음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자세로 소들을 돌보다보니 소들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지고 유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이 대표는 컨설턴트를 받으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것은 본인 스스로의 마음자세라면서 『내가 전문가라는 마음자세부터 비우고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컨설턴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실천하면 소들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유량도 향상되는 등 숨어있는 소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컨설턴트를 받기 전에는 TMR배합기로 전체 TDN정도만 고려해서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배합, 하루에 한번씩 급여해 주는 것으로 끝났으나 이제는 소들이 잘 먹는가를 체크하면서 매일 섭취량을 계량해 적정량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해주고 있으며 조사료도 1일 7회로 나누어 급여함으로써 섭취량을 크게 늘려주고 있다. 이렇듯 TMR과 조사료를 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들이 손실없이 적정량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렇게 해주면 자연히 소들이 좋아지고 유량도 증가된다는 것이다. 특히 건유기 관리가 중요한데 이는 소들의 건강상태를 최상으로 회복시켜줘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질병치료나 건강상태를 회복시켜주지 않으면 분만후 소에게 무리가 따르고 유량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는 것 이 대표는 낙농을 해오면서 요즘처럼 즐거운 적이 없었다며 일하는 것이 즐거워 졌다고 얘기하면서 『낙농목장에서 컨설턴트를 받을 때 자신의 경험을 모두 접어두고 전문가가 권유하는 100%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대표는 『목장의 성적이 좋아질 수 있도록 도와준 퓨리나의 장명 부장과 대리점 조영선 과장 등에게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