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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제: 양돈산업 안정대책

김실중과장(농림부 축산물유통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28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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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돼지고기 수급전망을 해 보면 돈육 소비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한 81만3천톤이며, 국내 소비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80만8천톤으로 예상된다. 돈육 공급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한 85만3천톤으로 국내 생산은 전년수준보다 1.3% 증가한 72만4천톤으로 전망된다. 돈육 수입은 구제역 여파로 전년보다 6.1% 감소한 9만톤으로 전망된다.
시장개방 체제이고, 경제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수급 조절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율적 조절기능을 담당할 민간협의체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특히 돼지고기 전부위를 균형있게 소비하는 양돈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구제역 및 돈콜레라 박멸에 의한 청정화 조기 실현으로 수출재개를 통한 양돈산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국내 돈육소비는 신선육을 선호하고, 돈육 가공식품의 수요가 적어 수급조절의 기여가 미미한 것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적정 생산기반 유지와 수급안정으로 양돈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고, 돈육 생산의 품질고급화와 기술향상을 통한 생산성을 제고하는 동시 돈육 가공품의 수요 개발로 수출부위 소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양돈정책의 기본방향이다.
이를 위해 양돈수급안정위원회를 설치, 돼지 적정 사육두수 유지로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생산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양돈 자조금 조성 확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돈육 부위별·계절별 수급예측 및 가격전망의 관측기능을 강화하고, 기존·신규농가에 대해 분뇨처리 및 위생·방역의무를 부과하여 친환경·안전축산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청정화지역 선포를 목표로 질병 근절대책을 강도높게 추진하는 동시에 도축장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미생물 권장기준을 강화, 안전하고 위생적인 돈육의 생산 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돈육 가공식품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유사단체의 통합 조정으로 생산자단체의 기능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