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 수원축협장)는 지난 22일 평택시소재 모 음식점에서모임을 갖고 최근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석우농협축산경제대표는 수입된 생우문제에 대해 생축장을 소유한 지역축협에서 맡아 위탁사육해주길 조합장들에게 당부했으나, 조합장들은 조합원들의 지역정서 분위기상 생우를 위탁 사육할 수 없다며 농협중앙회나 정부기관에서 사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조합장들은 호주산 수입생우와 관련해 이를 제2의 구제역으로 규정하고 국내 양축농가 보호를 위해 앞으로 생우수입이 더 이상 있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한우산업 지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또 조합장들은 2001년 임금관련 경인지역 단체교섭위원인 류병문광주축협장의 사퇴표명에 따라 조성환용인축협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일부조합장들은 송석우대표에게 배합사료가격인상 시기와 안산사료공장 이관건에 대한 문의도 있었으나 송대표는 배합사료인상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안산사료공장은 사료이용조합에 이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우용식회장은 퇴임한 성낙신용인, 정상헌연천, 윤자영파주, 심학섭김포축협장에게 감사패와 순금열쇠 1냥을 전달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