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축두수 감소에 따른 한우육의 희소가치가 높아져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판매는 계속 늘고 있다. 이는 유럽지역의 광우병 파동으로 한우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이런 소비패턴은 대형유통과 백화점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4월들어 한우육의 공급물량이 부족해지면서 한우 정육가격이 인상됐는데도 소비는 꾸준히 늘어 매출이 광우병파동 이전의 80%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한우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나 이런 수요를 충족시켜주기에는 한우육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럴 경우 수입냉장육의 비중만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