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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를 느낄수 있는 곳

당진축협 관광농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30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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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한우육과 농원내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한껏 맛볼 수 있는 한우전문식당 있다.
특히 이 농원은 한우·종돈·꽃사슴·토끼·닭 등 가축에서부터 청공작·백한·공작비둘기·호로조·원앙이·앵무새·수리부엉이등 조류에 이르기까지 볼거리 동물농장이 있어 자연학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충남 당진군 정미면 승산리 8-4번지 당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은범)이 운영중인 관광농원(원장 정영환:전화 (041)350-5550∼5.).
당진축협 관광농원내 한우전문식당은 꽃등심 가격이 1인분 1만원을 비롯 불고기·모듬생고기·오아시스(목항정) 가격이 아주 저렴하고 소머리 수육과 육회는 입맛을 돋궈주는 메뉴이다. 방목한 토끼탕과 염소전골도 손님들로부터 인기가 있으며 간·천엽·염소사골즙은 서비스로 나온다. 물·비빔 냉면은 공히 3천원이며 직접 솥에 눌려 나오는 누룽지밥은 2천원이다. 소면·육계장·소머리 국밥등 식사류가 다양하다.
식사를 끝내고 관광농원을 한바퀴 산책할 수도 있다. 농원 안에는 한우사 2개동에 1백30여두의 한우와 염소 1백30두가 방목장을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소독장을 통과한후 돼지인공수정 A·I센터에 들어서면 듀록 23두·요크셔 12두·랜드레이스 1두등 종돈 36두와 정액채취장을 볼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정액을 채취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사슴사에는 꽃사슴 19마리가, 원숭이사에는 열흘전 태어난 아기 원숭이를 포함, 일본산 원숭이 5마리가 있다. 조류사에는 청공작(2)·금계(2)·백한(2)·호로조(2)·공작비둘기(5)·원앙이(3)·잉꼬(3)·금조(2)·앵무새(2)·수리부엉이(1)가, 가금류사에는 거위 한쌍과 기러기(3)·칠면조(5)·꽃닭(7)·집오리(8)가, 마사에는 서울대공원에서 분양받은 꽃말 3필과 과나코(2)·미니피그(2)가 어우러져 있다. 이외 2백여마리의 토끼가 크고 작은 굴을 파서 살고 있으며 다람쥐 2마리·메추라기 3마리·진도개 2마리·풍산개 1마리·세인트버나드 1마리등 그야말로 동물농장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자연학습장으로 권장할만하다.
또한 팔각정에 오르면 산아래 넓게 펼쳐진 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방갈로·원두막과 곳곳에 설치된 파라고벤치에서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도 있다. 1.5km에 이르는 등산로와 1백8 철계단·1백44 침목계단은 자연미를 한껏 살려 친근감이 있다. 야영장·캠프파이어장과 1천여평에 달하는 잔디광장에서는 족구·배구를 즐길 수 있다.
축산기술교육센터로 이용되는 축산회관 1층은 55평에 달하는 한우전문식당과 소회의실·휴게실·축산전시실이 97평내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 2층은 1백16평 규모의 대회의실이 있다. 3층은 특실 3개와 일반실이 7개 있는데 13∼36명이 함께 잘 수 있는 넓고 깨끗한 방이 있는데 이방에서 1박을 할 경우 비용은 1인당 5천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관광농원에서 도보로 5분거리 남짓한 개울에서는 참붕어 낚시를 할 수 있다.
정영환원장은『앞으로 야외예식장과 눈썰매장등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서해안고속도로가 당진까지 개통되어 서울 한수이남 지역에서 출발 할 경우 1시간 30분∼2시간 사이면 관광농원까지 충분히 닿을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회사·단체 임직원 단합대회 또는 친목모임이나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율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