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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음식물 안전성 연구 본격화

축산연, (주)호세사료, 전남대 공동연구 실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5.30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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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음식물을 사용한 사료의 안전성과 사료적 가치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와 (주)호세사료(대표 권오덕),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고홍범 교수팀이 공동으로 남은음식물 사료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공동연구는 남은음식물을 이용한 사료를 이용하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구제역과 광우병 파동에 의해 남은음식물 사료화의 안전성에 문제점이 제기 됨에 따라 이같은 불신을 해소시키고 남은음식물 사료화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가열 온도·시간 및 멸균온도가 남은음식물 사료의 안전성 및 사료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돼지에 대한 남은음식물 Pellet 사료 급여 효과」, 「오리에 대한 남은음식물 Pellet 사료 급여 효과」등이 수행된다.
축산연에서는 남은음식물 사료의 일반성분 및 아미노산 조성 분석과 유해성분 파악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전남대측에서는 총세균수, 대정균, 세균성 질병균, 바이러스성 질병균 등 남은음식물의 위생적 안정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호세사료에서는 축산연과 전남대의 연구결과에 따라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 농가실증시험을 수행함으로서 남은음식물 사료의 섭취량 및 일당증체량 과 육질등급, 고기의 물리적 특성, 고기의 지방산 조성 등을 조사해 급여효과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호세사료의 관계자는 『그동안 남은음식물 사료이 사료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면서도 안전성 등의 문제로 농가 공급이 원할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성에 확보된다면 남은음식물의 사료화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