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이 크게 오른데 이어 한우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도체 kg당 등급별 평균경락가격은 1+등급 12,203원, 1등급 11,399원, 2등급 9,963원, 3등급 8,702원으로 전월보다 1+등급 663원, 1등급 647원, 2등급 512원, 3등급 373원이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나 한우육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도체 ㎏당 평균경락가격도 전월보다 463원이나 올라 2천6백13원을 나타냈으며 등급별로는 A등급 2,916원, B등급 2,786원, C등급 2,649원, D등급 2,422원으로 나타나 등급간에 130∼227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4월중 소 도체 등급판정두수는 4만8천6백95두로 전년동기보다 28.1% 감소하였으나, 전월보다 5.2% 증가하였으며 이중 한우는 3만8천1백11두로 전체 소도체 등급판정두수의 78.3%를 차지하였다. 한우의 암소 도축비율은 지난 2월 60.2%에서 3월에는 57.3%로 4월에는 55.7%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크게 높은 상황이며 수소의 거세율은 지난 2월 11.3%에서 3월에는 14.6%, 4월에는 15.2%로 높아져 한우의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은 29.1%로 전년동기보다 4.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중 돼지도체 등급판정두수는 1백10만5천5백16두로 전년 동기보다 20.3% 증가한 반면 전월보다 7.8%가 감소하였으며 돼지도체의 등급별 출현율은 A등급 36.9%, B등급 29.4%로 B등급 이상의 상위등급 출현율이 전년동기의 61.6%보다 4.7%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수퇘지의 거세율도 전년동기의 87.1%보다 4.4%포인트 증가한 91.5%로 나타났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