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되는 바람에 방역당국과 양축농민을 한 때 초긴장시켰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결과가 나타나 한시름 덜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에 충남 보령의 한우 2마리가 구제역 의심축으로 접수됐으나 검사결과 2마리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3월과 4월을 무사히 넘기면서 5월이후에는 단 한건의 신고가 접수되지 않다가 이번에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다행히 구제역 감염축은 아니기 때문에 이대로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구제역 청정국가로 인증받을 수 있는 요건은 갖춰지게 된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전과 다르게 구제역 방역 의식이 해이해져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철저한 방역의식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