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루텅병이 또 다시 발견된 수입생우를 즉각 호주로 돌려보내라. 전국한우협회 생우수입 근절 및 사육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규석)는 지난 1일 축산회관 협회장실에서 제 2차회의를 개최하고 수입생우 1차분 8두에서 불루텅병이 발견된데 이어 이번 2차분 2두에서 또다시 발견됨에 따라 전국의 소비자와 한우농가가 불안에 떨고 있어 하루빨리 수입 생우를 호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결의하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이규석 위원장은 『수입생우 2차분에서 불루텅병이 또 발견된 이상 호주 검역에 문제점이 있다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 이에 호주를 불루텅병 발생국으로 보고 호주산 소고기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단체 등과 연대해 호주산 소고기 불매운동에 돌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입생우 1차분에서 불루텅병이 발견되었을때는 사흘만에 정밀검사를 마치더니 왜 이번에는 40일 이후에 정밀검사를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으며 한두식에 이은 제2, 제3의 수입업자가 논산 등지에서 있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만약 이런 자가 또 나온다면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이에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수입생우 저지를 위한 모금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한우자조금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농협서울공판장의 2003년 3월이후 도축제한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지역축협 등과 함께 서명운동과 진정서 등을 통해 반대운동에도 참여키로 했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