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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산업 위기 공동대처 모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04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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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록협회가 국내 양록산업이 처해있는 현실을 각 축산관련단체에 알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노력에 전 축산업계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양록협회(회장 김은성)는 최근 각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에 대해 녹용의 효능과 함께 양록업 현안자료를 송부하고 관심과 이해를 당부했다.
협회는 이를통해 최근 뉴질랜드 정부차원에서 국산녹용의 가격경쟁이 도저히 불가능하고 순록뿔 등 가짜, 저질녹용의 수입 등으로 국내 산업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절편녹용수입개방 압력이 강화되고 있어 협회를 중심으로 한 업계는 생존권 수호차원서 정부의 저지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료의약품 및 식품원료로 수입된 생녹용이 불법 유출, 국산으로 둔갑돼 판매돼 시장혼란과 국내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고 있는 원산지표시제도 위탁운영단체로 협회지정과 수입생녹용의 엄격한 검역 및 녹용의 사후관리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협회의 한관계자는 『소비자는 물론 축산업이라는 공동체안에 있는 여타 축산업계에 대해서도 양록업의 정확한 이해와 당면현안에 대한 양록업계 차원의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한국축산업 사수에 축종을 뛰어넘는 NGO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양록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축산업계와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양록산업에 대한 현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시급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