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리부로 식품이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HACCP 시범업체로 지정받아 정부와 함께 국내 모델개발에 참여했던 체리부로식품은 최근 HACCP인증을 획득함으써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닭고기 공급기반을 확보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특히 체리부로식품은 그동안 대일닭고기 수출을 적극 추진해온 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냉장육의 대일수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이번 HACCP인증이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인증은 지난 97년 7월 통닭과 염지육 및 부분육의 생산과 판매에 ISO9002 인증을 받은 후 4년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와관련 체리부로식품의 한관계자는 그동안 최첨단 위생시설의 설치와 과학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완비, 신선한 위생적인 제품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아래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는 축산물의 원료관리와 처리, 가공 및 유통의 전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해당축산물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키 위해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미국과 캐나다 EU 뉴질랜드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다. 국내 도계업계의 경우 현재 하림을 시작으로 목우촌계육가공공장, 화인코리아, 마니커 성화식품 등 지금까지 모두 5개사가 인증을 획득했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