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여건이 취약한 국내 낙농농가에게 품질이 우수한 양질의 헤일리지를 연중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관련농가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낙농전문회사인 (주)우산(대표 최정)은 국내 대다수 전업목장의 경우 조사료 여건이 취약하여 생산성이 낮고 젖소의 경제적인 수명이 낮아지고 있음을 중시, 양질의 미국산 건초를 헤일리지화 하여 내달 10일부터 관련농가들에게 공급키로 하고 월평균 2천톤규모의 생산시설 공정율은 90% 라는것이다. 특히 이 헤일리지는 농후사료와 부산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미국산 건초 1백%로써 4백kg 점보빽 형태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5일 현재 계약을 완료한 목장은 은아목장(대표 조옥향)·지연목장(대표 신상만)·호명목장(대표 이종화)·보림목장(대표 박충남)·듣봄목장(대표 유태상)등 국내 유수 전업목장들로 계약 완료 총물량은 월평균 1천8백톤으로 80%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들 농가에 공급할 헤일리지 가격은 kg당 2백30원으로 건물을 기준, 옥수수 사일리지를 kg당 1백15원에 생산하는 가격과 비슷하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들 농가들은 『조사료 여건이 부족, 배합사료 위주로 사양관리되고 있는 국내 낙농현실에서 (주)우산의 헤일리지 공급으로 연중 안정된 조사료시스템을 구축할수 있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