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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젖소종모우 「H-961 존」선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08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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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젖소종모우 19호로 「H-961 존(John)」이 선발되었다.
최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최한)에 의하면 국내 지난달 31일 학계와 축산기술연구소등 국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이광전·건국대 교수)를 열어 올 상반기 최고 젖소종모우로 「존」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4년 이후 선발된 한국형 젖소종모우는 모두 19두로 늘어나 한국형 젖소후대검정체계 정립은 물론 국내농가에 알맞은 유전자원 선발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존」은 95년 미국 전종모우중 3위를 차지한 아비「엘뱅크 에어라이너 ET」와 어미 「디리고 레브랑 재니스 ET」사이 96년 3월 15일 미국에서 태어나 96년 도입되었다.
「존」의 종합성적지수(KTPI)는 지난 5년간 국내 9개목장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한 결과 9백16.3으로 이 기간중 평가된 한국내 젖소 아비소 1천27두중 상위 5.1%로 아주 우수하다.
특히 새로운 유대체계에 중요한 경제형질인 유지량개량능력=+15.5kg으로 상위 2.9% ▲유단백개량능력=+13.0kg으로 상위 2.4%에 등재되는 등 역대 한국형 젖소종모우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존」의 실제 유전전달능력은 초산차 딸소 유량이 8천8백54kg·유지율 3.7%로 우수하다.
이와 관련 실무책임자인 농협 젖소개량부 남인식차장은 『이번에 선발된 「존」은 앞으로 중요한 선발형질인 단백질개량능력이 탁월한데다 혈통도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국내 젖소개량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젖소개량부는 「존」에 대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달부터 정액을 생산, 일반낙농가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