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축산관련모임 등에서 체육대회가 활발히 열리는 가운데 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체육대회 종목에 여자축구를 넣어 남성·여성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했다. 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오는 14일 상오 11시 금강면 소재 대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읍·면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를 비롯 배구·줄다리기·릴레이 등 4개종목과 ○×퀴즈 등을 통해 심신단련과 단합을 도모할 방침인데 목장이 많은 지역은 1개면을 목장이 적은 지역은 2개면을 각각 1개 팀으로 하여 모두 8개팀이 참여한다. 안성축산계 김학원계장은 『전업목장이 늘면서 목장의 일을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목장간 단합과 심신단련을 위해 개최중인 체육대회를 보면 거의 남성위주로 되어 있다』면서『목장간 유대를 보다 돈독히 다지고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여성이 좋아하는 축구를 행사종목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혈통등록된 젖소 암송아지 2마리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으며, 안성시장·안성축협장·축산계 전임원등 내외빈 3백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문초등학교는 최근 학생수 감소 등으로 폐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