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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바이오- RNL생명과학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0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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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TC바이오와 RNL생명과학(주)가 산업자원부의 국책과제인 산업기반 기술개발사업(공통핵심 기술개발사업)에서 축산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원 1순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체의 기술력을 펼칠수 있게 됐다.
이번 산업자원부의 산업기반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공모에는 다른 축산업계들도 신청을 했지만 모두 탈락하고 (주)CTC바이오와 RNL생명과학(주)만이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산업자원부의 국책과제 선정에서 (주)CTC바이오는 "생물공학 기술을 이용한 사료첨가용 고기능성 생균제의 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심의를 통과해 향후 3년간 4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전자 조작을 통한 미생물의 라벨링 기술개발과 DDR(Drug Delivery System, 약품전달체계) 개념을 도입한 생균제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RNL생명과학(주)은 "식물체로부터 성장호르몬 분비촉진인자 스크리닝을 통한 고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이라는 프로젝트로 심의를 통과해 행후 3년간 약 2억6천-2억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돼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젖소와 비육우, 돼지, 물고기에 고기능성 사료를 급여해 이 사료를 섭취한 가축의 몸속에서 천연 성장촉진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하는 것으로 가축의 성장촉진과 유량증가, 육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CTC바이오는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우송대학교 생명공학부의 연구진과 협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생균제 개발은 물론 축산생물공학 기술도약의 계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NL생명과학(주) 라정찬 사장도 이와 관련 "성장촉진 호르몬을 가축에 급여하는 것이 아니라 가축 체내에서 성장촉진호르몬이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고기능성 사료개발이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성장촉진호르몬제 급여에 따른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