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번식 기반을 확충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소규모 부업농 육성책 마련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농림부는 이미 한우산업발전 종합대책에 한우번식기반 확보를 위한 대책을 담고 있으나 이를 더 구체화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농림부에 따르면 초지 등 조사료 생산 여건이 양호하고 송아지생산에 적합한 지역을 한우번식우 기지로 대대적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강원도 평창축협과 전북 장수축협 등이 이 사업에 메리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번식사육여건이 우수한 안성 농협연수원내 목장을 번식우 생산 시범목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축사와 노동력이 있으나 자금부족 또는 가격전망 불안 등의 이유로 번식우를 입식하지 못하는 농가에게는 암송아지 또는 중암소 등 번식밑소 공급을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여기에다 송아지가 폐사할 경우에 따른 경영불안의 해소책으로 송아지도 가축공제사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