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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연-대성미생물연구소 양계용 유산균제 개발 협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1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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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7일 (주)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조항원)와 양계용 유산균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짐으로써 유산균제의 제품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98년부터 양계용 유산균주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해왔는데 육계와 산란계 맹장에서 총 23주를 탐색해 생균제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균주 4종을 선발했다.
축산연의 김상호 연구사는 4종의 유산균을 수차례에 걸쳐 육계 및 산란계에 급여시험을 실시한 결과 육계증체 1백g정도와 산란율은 산란피크기에 3∼4%정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분내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이 3∼4배정도 감소했는데 이는 유산균을 급여함으로써 장내 유해세균을 억제해 영양소의 이용률이 향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연은 선발된 유산균 4종에 대해 특허출원이 완료됐으며 그 중 2종을 (주)대성미생물연구소와 제품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대성미생물연구소측에서는 발효조건과 최적배지 선정, 부형재 선발 및 안정성 연구를 수행하며 축산연에서는 제품화된 유산균제를 육계 및 산란계에 대한 사양시험을 통해 제품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일차적으로 양계용 유산균제를 연말까지 출시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계뿐만 아니라 돼지 등 적용 가능한 축종까지 효능 검증 시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김상호 연구사는 『개발될 유산균제가 기존의 동일 연구와 같은 효과가 반영된다면 양계농가의 수익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개발 균주로서 외국 도입균주와의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