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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섭사무관 (농림부 가축위생과 )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6.11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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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가축위생과 수의사무관 김창섭
요즘 필자는 “아직도 구제역 때문에 바쁘십니까?”라는 인사말을 종종 듣는다. 분명 구제역 재발의 큰 고비를 넘겼고, 특히 지난 5월말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기간중 각국의 전문가들은 우리의 구제역 방역에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일담을 들을 때 청정화는 성공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난 4월말까지의 특별대책기간동안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얻은 구제역 재발방지의 성과가 오는 9월 청정화 신청시까지 저절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결코 있을 수 없음에도 구제역 방역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기만 하다.
구제역 방역은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과 같이 청정화가 될 때까지는 물론 청정화 이후에도 잠시의 방관이 용서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