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산 젖소정액의 수입이 재개됨에 따라 관련농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수입이 중단되었던 일본 북해도산 젖소정액이 지난 3월부터 재개됨에 따라 (주)중앙무역(대표 배규익)은 지난달 28일 우수정액 3천 스트로우를 수입,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한 검역절차를 마치고 지난 5일부터 본격 시판중이다. 이번에 수입된 정액은 일본 전체 9등인 「H-3436 탐시드」1천스트로와 「H-3333 애슬리」2천 스트로로 알려졌다. 특히 「H-3436 탐시드」는 산유증가량 +kg1천6백80kg을 비롯 ▲단백질증가량=+41kg ▲지방증가량=+35kg 등으로 생산능력이 뛰어난데다 단백질증가량도 높아 유대가격기준이 앞으로 개선되어 새롭게 산정될 경우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3436 탐시드」 또 외모적 형질도 결정득점이 +3.04로 일본 전체 1등이며 유방점수 +3.08로 일본 전체 1등을 각각 마크, 일본 최우수종모우 40두중 최고의 외모형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종모우 정액은 스트로당 일본에서는 3천5백엔대(한화 3만7천원)에서 판매되는 고가정액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낙농농가 보호와 일본 정액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1만원∼1만2천원 사이에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3333 애슬리」는 일본 NTP 40등에 꾸준히 등재되는 정액으로 산유증가량 +1천1백57kg·단백질등가량 +29kg·지방증가량 +60kg·결정득점 +3.03·유방점수 +2.94·지제+1.81 등으로 국내 젖소개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가격은 스트로당 8천원이다. 이와 관련 중앙무역 한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된 이들 정액은 3일만에 모두 구매 예약되어 공급중으로 실제 판매가 종결된 상태로 농가가 희망하는 추가 물량은 이 달 중순부터 계속 수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용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