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파동으로 큰 위기를 맞이했던 유럽의 쇠고기 시장이 최근 5월들어 위기상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쇠고기 소비 감소율은 18%였으나 5월에는 10%로 낮아졌으며 가격하락폭도 완화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 등 일부 EU역외 국가들은 쇠고기에 대해 시장을 다시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회원국들의 5월 쇠고기 소비 감소율은 (관리위원회 5월 18일 현재) 10% 정도이며 국가별로는 벨기에 5%, 덴마크 20%, 그리스 15%, 스페인 10%, 프랑스 10%, 이탈리아 15%, 푹셈부르크 5%, 포르투갈 15%, 스위덴 3%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약 47만5천톤의 쇠고기들이 시장에서 회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20만톤이 공공부문이 직접 개입해 회수한 경우였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