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기반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안정된 송아지값과 송아지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산 10번지에서 번식우 50두와 비육우 5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의성농산의 김갑수 대표의 말이다. 김대표는 지금까지는 번식농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육농가들이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보고 있다. 수익성을 맞추다보니 조기 암소도축을 하는 경우도 많아 번식기반이 붕괴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처럼 송아지값이 1백50만원이 넘어가면 번식농가들이 자연히 늘어날 것이나 이런 상황에서 다산장려금이 중단된다면 송아지생산이 증가하는데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하다. 물론 번식기반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송아지 생존율을 8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이 급 선무라고 강조한다. 현재의 한우사육두수와 송아지 생산기반 등을 고려해 볼 때 내년 중반기까지는 송아지값이 좋을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폭락의 우려는 크게 않다고 보고 있다. 김대표는 초산 10여두를 제외한 40여두가 금년에 3산을 할 예정이며 이중 35두 가량은 4산이상 다산번식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