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우용식)는 지난 11일 포천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이수용농협경인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은 물론 축산농가의 조사료생상에 막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최선을 다해 마지막 10여일을 가뭄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2001년 임금협상문제와 축산물 군납단가 문제에 대해 논의한 끝에 임급협상건은 경인지역단체교섭위원인 용인축협의 조성환조장에게 위임키로 하고 군납문제에 대해서는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국방부 조달본부가 제시한 가격에는 도저히 맞출수 없다며 군납을 포기하더라도 국방부가 제시한 금액에는 계약을 할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축산물의 질을 떨어뜨리면 국방부가 제시한 금액에 맞출수 있지만 협동조합으로써 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안산배합사료공장 이관문제에 대해 사료이용조합중 참여를 희망하는조합과 기존에 인수위원회를 구성한 남부컨소시엄조합을 포함해 확대 인수위를 구성하자는 데 입을 모으고 의견서를 만들어 서명했다.<김길호> |